범군민 서명운동 7만명 돌파 …밴드개설, 유튜브 등 홍보활동 활발

수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에 이르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노선도.
수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에 이르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노선도.

수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에 이르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지역 내 움직임이 활발하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12월 국가 최상위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에 따라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그 하위 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2월부터 수요예측 및 비용추정 등 경제성 분석과 기술검토, 타당성 분석을 위한 중부내륙철도 지선(중부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한,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각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본 노선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해 신청하고, 인근 지자체인 충주시와 이천시 및 충청북도를 방문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업무 협의를 추진했다.

특히, ▲음성군 지역발전협의회 ▲음성군 이장협의회 ▲음성군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각 읍·면 체육회 ▲여성단체협의회로 결성된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위원장 민만식)에서 적극적으로 범 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7만 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했으며, 뿐만 아니라 밴드개설(회원 700명), 유튜브 등 SNS를 통한 홍보 활동도 나서고 있다.

이 노선은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서~광주 노선 및 중부내륙철도 등 기존 노선과 연결해 수서~광주~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열차운행(소요시간 52분)이 가능한 중요 지선이다.

충청북도지사와 음성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정사업비는 약 1조 7천억 원이 소요되며, 기존 노선을 활용할 수 있어 사업비는 최소화하면서 철도 수혜지역의 확대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과부하 된 경부선의 수요 분담 및 중부내륙선 기능 강화 등 국가철도망 운영에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민만식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11만 음성군민의 염원인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와 함께 군에서도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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