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800만 원 반납하고, 성금 200만 원 기탁

음성군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들이 음성군에 예산반납과 성금을 전달하며 조병옥 군수(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들이 음성군에 예산반납과 성금을 전달하며 조병옥 군수(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주민자치협의회(회장 노금식)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군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 1,800만 원을 자진 반납해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음성군에 전달했다.

음성군주민자치협의회 노금식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잠겨 있는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반납한 보조금이 국가적인 재난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군민을 위해 보조금을 반납하고 또 수해복구 성금까지 기탁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와 수해로부터 군민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8월 6일부터 음성읍, 금왕읍, 삼성면, 감곡면 일대에서 △침수주택 복구, △하천제방 복구,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설치 및 지원, △피해농가 일손 돕기 등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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