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원격수업 등 설문조사 실시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실시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자녀 원격수업' 등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자 분석 표 모습.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실시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자녀 원격수업' 등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자 분석 표 모습.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회장 고현주)는 9월 3일(목)부터 13일(일)까지 열흘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격수업 및 2학기 학사일정 등에 대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3,57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초등학교 학령기 학부모 참여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움으로 학습공백에 대한 우려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는 지금의 원격수업이 학습적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확진자 관리가 다음으로 높았다.

2학기 등교일정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 시 전면등교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더라도 등교수업의 비중이 커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아 등교수업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또 원격수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수업 후 보완적 학습관리 시스템이 갖추어져 학습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음으로 많았다.

나아가 예산편성이 이루어진다면 급식 꾸러미를 제공받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급식꾸러미가 제공된다면 농, 축산물, 가공식품이 혼합된 형태로 받고 싶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고현주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다양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