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일,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란 슬로건으로

자살예방 홍보 포스터 모습.
자살예방 홍보 포스터 모습.

음성군보건소(소장 권태복)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살예방 주간인 9월 10일부터 16일에 걸쳐 생명사랑·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자살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식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이며, 그 중 음성군은 충북에서 4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자살예방 광고와 전광판을 활용해 자살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비대면 홍보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권태복 음성군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은 음성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될 숙제로, 주변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군민이 늘어나면서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심층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은 음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3-872-1883), 24시간 위기상담전화(1577-0199), 자살상담전화(국번 없이 13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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