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수목적고 지정위에서 특성화중학교로...24년 3월 개교 위한 발판 마련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교육부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위원회에서 충북체육중학교 특성화중학교로 설립 동의받아 2024년 3월 개교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중학교는 체육계열 특성화중학교로, 교육부장관의 동의가 있어야 설립을 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시행령으로 규정되어 있다.

충북체육중학교 설립은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왔지만, 지속적으로 교육부와 지방교육재정연구원과의 협의를 통하여 충북체중 개설 종목 선수현황 및 입학예정자 데이터 분석, 전국체육중학교 운영상 문제점 해결 방안(입학정원 수급, 교육과정 운영), 학생선수 인권 및 학습권 보호계획, 지역연계 방안 및 네트워크 운영 계획 등의 보완점을 보완하여 충북체육중학교 설립 동의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충북체육중학교가 설립되면 일반학교에서 육성하기 어려운 기초종목을 개설하여 체육영재를 조기 발굴하여 육성하고, 과학적이고 특성화된 체육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 체육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충북체육중학교는 진천군 문백면 충북체육고등학교 내 부지에 위치하며 3학급 75명으로, 충북체육고등학교와 연계 육성할 수 있는 종목과 일반 중학교에서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9개 종목 학생을 모집하여, 엘리트체육을 활성화하여 충북 체육교육의 선진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0월 자체투자심사와 충북도의회에 학교설립 계획안 심의를 거쳐 24년 3월에 개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떻게 학교를 설립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보다는 어떻게 학교를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운동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진로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형 스포츠학교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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