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영환경 악화 심화… 상여금·선물 지금 줄어

음성상공회의소(회장 박병욱)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66.7%의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비상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106개의 기업체가 응답했다. 이 가운데 정상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33.3%의 기업도 이 중 절반가량은 내년 상반기까지만 감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경영에 대한 애로요인에 대해서는 `매출부진'이 36.3%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어서 `인력구인' 18.1%, `자금조달' 15.4%, `최저임금인상' 9.4% ,`근로시간 단축' 9.4% 순이었다.

이번 추석 휴무계획은 주말을 포함해 평균 5.2일을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과 선물 지급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가운데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85.8%로 가장 많았고, 6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도 10.4%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57.6%로 지난해 추석 64.2%보다 6.6% 감소했고,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도 지난해보다 감소한 72.4%로 나타났다.

상여금은 기본급 50% 이상 지급하는 업체와 50만 원 이하의 일정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각각 29.8%로 가장 많았고, 선물은 65.8% 가 3~4만 원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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