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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 테크노산단 폐기물매립장’ 놓고 주민 분열해당 마을은 찬성....이장, 기관사회단체간 의견 달라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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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7  13: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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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왕 숫돌고개 회전교차로에 테크노산단 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대거 게시되어 있다.

‘금왕 테크노산단 폐기물매립장’과 관련해 주민들 분열 양상이 커지고 있다.

금왕읍 봉곡리.유촌리 일원에 조성중인 ‘금왕 테크노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될 ‘폐기물 매립장 사업’에 대해 해당 마을 주민들 대부분은 찬성하는 반면, 금왕읍 이장들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간에도 각각 의견이 나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금왕테크노산단이 건설 사업과 함께 추진된 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에 대해 금왕읍민들은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서명을 비롯해, 음성군청 앞 시위, 금왕읍내 시위 등 대대적인 반대 운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금왕읍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금왕읍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함께하는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대책위원회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대책회의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020년에 들어서며 해당 마을 주민들 가운데 폐기물 매립장 조성에 찬성하는 의견으로 선회하기 시작한 것.

또한 계속된 대책회의에서도 뾰족한 법률적 대안을 찾지 못하면서 폐기물 매립장 반대에 대한 동력을 점점 상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주민들 사이에서 돌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역사회에 폐기물 매립장 조성에 동의한다는 소문과 함께 금왕읍이장협의회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들 간에도 의견이 갈라지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지난 9월 23일과 10월 7일, 금왕읍이장협의회는 긴급 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해명과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특히 9월 23일 회의에서는 임원진과 해당 마을 이장들을 질타하는 목소리와 함께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이장들간 고성이 오고가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원회에 함께하고 있는 모 기관대표는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해 여전히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금왕읍 시내에는 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새롭게 제작돼 대거 게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와 음성군은 금왕 테크노산단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 분양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미비 등 행정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시행사에게 폐기물 매립장 사업 관련 재분양 공고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폐기물 매립장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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