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우수마을 선정, 마을별 3천만 원씩 지원

충북도는 10월 8일(목) CJB 미디어센터에서 ‘2020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2단계 행복마을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12개 마을은 올해 1단계 사업에 참여한 20개 행복마을 가운데 지난 9월 13일부터 4일간 마을별 현장 평가와 이번 경연대회를 거쳐 우수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신 평가현장(마을별 사업발표, 사전 제작한 마을별 동영상 상영 등)을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마을 주민 모두가 유튜브 시청을 통해 함께 즐기는 주민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행복마을사업은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마을의 주민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통해 마을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관 주도로 결정되어 지원되고 있는 타 사업과는 달리 마을 스스로 사업을 결정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1단계에 3백만 원을 지원받아 소규모 환경정비사업 등을 수행하고 평가를 거쳐 2단계 우수마을로 선정되면 3천만 원을 다시 지원받아 마을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마을 스스로 결정하여 추진한다.

올해 20개 행복마을에서는 마을청소, 화단조성, 재활용품 분리함 설치, 꽃길조성, 정원수 식재 등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태극기 게양대 설치, 정자도색,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마을환경이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주민화합행사, 공동작업, 작은 음악회, 어버이날 마을잔치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함께 어울려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되고 있다.

충청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행복마을사업은 잠재된 농촌 마을의 가능성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마중물 사업으로 미래 농촌사회의 모델로 큰 화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행복마을 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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