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과, 감곡면 부족한 농촌 일손 도와

음성군 세정과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세정과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기록적인 폭우 및 태풍으로 수확 철 일손 부족에 시름하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음성군 공직자들이 발 벗고 나서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군청 세정과 직원 10여 명이 10월 8일(목) 소이면 대장리에 소재한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2849㎡(약 862평) 면적의 토마토 수경 재배, 정식 준비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걱정하던 차에 당면업무로 바쁜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창현 세정과장은 “지금 농촌 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감소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손 돕기로 어려운 농가에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감곡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동혁) 직원들도 10월 10일(토) 대한적십자사 음성군지부에서 경작하는 고구마 밭에 방문해 넝쿨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혜숙 대한적십자봉사회 음성군지부 협의회회장은 “좋은 고구마를 수확하기 위해 넝쿨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바쁜 개인일정을 뒤로하고 힘써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어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혁 감곡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호우 피해로 힘든 이웃이 많은 요즘,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 중 일부는 사회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며, 일부는 판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