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철통 방어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하천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관내 하천에 걸려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하천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관내 하천에 걸려 있다.

음성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고 10월 14일(목)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AI 바이러스의 유입과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축산 시설 관계 차량과 탐방객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통제초소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은 과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 부근으로 삼성면 천평리 일대의 미호천이 그 대상이다.

군은 출입통제 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금 관련 축산차량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구간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출입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 20개를 주요 장소에 설치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특별방역 대책이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철새도래지 부근을 중점 방역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 스스로 소독, 조류망 설치,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며, “축산 관계자의 방역 의식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외 소통 협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교육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