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본산단에 국내 유일 수소 상용차 전주기 안전관리 시설 구축 예정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위한 로드맵.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위한 로드맵.

음성군은 충청북도와 협업을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 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10월 15일(목) 선정되어, 「차세대 충북경제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수소 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는 2023년부터 운영을 목표로 하여 대지 면적 약 20,000㎡, 건축 연면적 약 3205㎡, 총사업비 191.7억 규모로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 G10 구역에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수소 경제 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 버스 보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9년 35대 → 22년 2,000대 → 40년 4만대

정부의 수소 버스 보급계획 및 수소 상용차 개발속도에 발맞춰 구축되는「수소 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는 수소 버스뿐만 아니라 트럭, 열차, 특장차, 선박 등 상용차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 중대형 제품의 부품 내구성 및 신뢰성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 될 예정이다.

※상용차: 사업에 사용되는 자동차(예 : 버스, 트럭, 승합차, 특장차 등)

기존의 수소 승용차 부품에 대한 안전 관련 시험은 에너지안전 실증연구센터(강원 영월)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대전, 구축중)에서 하고 있지만, 비교적 중대형인 수소 버스 및 상용차 관련 부품 인프라는 전국에 전무하다.

이번에 건립하는 센터는 기존의 수소 승용차 부품은 물론이며, 버스‧트럭‧선박‧철도용 100ℓ이상의 중대형 고압용기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시험‧평가가 가능하고 기업의 해외인증비용 부담완화와 더불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방식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도는 미래경제의 핵심인 수소산업 분야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동시에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시설 구축·이동식 수소충전소 개발사업·수소연료전지 열차 개발사업 등 충북도 및 도내 기업들이 수행중인 R&D 과제의 사업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 박해운 신성장산업국장은 “「수소 버스 부품시험평가 센터」유치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안전하게 뒷받침하고, 수소산업 육성과 관련한 기업유치·일자리 창출·안전문화 확산·사고예방 능력 제고와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의 안전을 우리 충청북도가 책임질 수 있도록 수소안전과 교육분야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며,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와 연계사업 발굴로 수소 안전의 핵심도시로 성장하고 신에너지 산업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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