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품바축제 대 성황
다양한 볼거리,독특한 행사 평가
전국 문의쇄도,공연장 관람객 열광

"나누며 사랑하는 우리"라는 슬로건 하에 새천년들어 전국적인 축제로 음성예총(지부장 반기태)에서 주최하고 음성문화예술협회(회장 반영호)에서 주관한 제 1회 전국 품바 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속에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지난 9월20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 제 1회 전국 품바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로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전국민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며 향토색 짙은 축제로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 제 1회 전국 품바축제는 음성예총 산하 각 협회 회원들의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축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입장으로 참여해 지역문화 축제로서 자리매김을 하는데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악인 주봉자씨가 이끄는 최귀동 품바 단원들은 대부분 농촌 주부와 농부들로서 구성됐지만 극적 효과를 충분히 소화해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를 그렸고 문화예술 협회원들의 품바 난타 공연은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 무궁화 유치원(원장 이현희)생들의 어린이 품바 공연은 부모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게하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음성신문 명예기자 협의회(회장 우갑제)에서 주관한 거지 움막짓기 대회는 각읍면에서 참여해 옛날 움막형태를 재현해 새로운 볼거리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품바 패션쇼(주관 반숙자 수필가)에서는 1950년대부터 시대별 품바 복장과 극적 요소를 가미한 패션쇼를 음성예총 산하, 미술, 국악, 문인,창작교실, 문예협회등에서 참여해 또하나의 볼거리를 선보였다.
그동안 외지에서 초빙하던 악단도 문화예술협회원들중 김태식 단장을 비롯한 임춘섭,황종현씨등이 참여해 새롭게 구성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품바 의상 시화전등도 눈길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관람한 지역주민들은 "음성지역에 많은 행사가 개최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과 동화되는가운데 다양한 볼거리가 가미된 행사는 없었다"며 "이번 품바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한데다 쉽게 공감할수 있어 매년 기다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