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방문자 등 81명 중 1명 양성 80명 음성 판정…추가 발생 1명 역학조사중

조병옥 음성군수가 15일 2층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음성군 코로나19 8명 집단발생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15일 2층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음성군 코로나19 8명 집단발생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의 다수 발생에 따라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조치하는 것을 충청북도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의 다수 발생에 따라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조치하는 것을 충청북도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음성군 삼성면 벧엘기도원과 관련해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는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 조치하는 것을 충청북도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음성군의 적극적인 확산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19번 ~ 25번째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는 음성군 벧엘교회기도원에 거주하는 진천 19번 확진자 1명과 동거하는 성인 5명, 유아1명, 교회 방문자 1명 총8명이다.

발생경위는 11월 14일 00시30분 진천19번 확진자의 발생통보를 받아 음성군보건소에서 역학 조사한 결과 7명이 밀접접촉자로 확인됐다.

11월 14일 09시 40분에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같은 날 18시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동거인 7명 중 6명에 대하여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또한, 교회 방문자 3명 추가검사에서 금일 07시 12분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1명에 대하여 양성 판정 통보 받았다

어제(14일) 발생한 6명은 청주의료원으로 이송조치하였으며, 추가 발생자 1명은 금일중으로 이송조치 할 예정이다.

11월 14일에 발생된 6명의 확진자 이동동선을 확인한 결과, 어린이집, 태권도 학원, 교회방문자 등으로 파악됐다.

음성군은 어린이집의 원생 및 종사자 47명, 태권도 학원 31명, 교회방문자 3명 등 총 81명에 대하여, 검사 의뢰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80명으로 판정되어 자가격리 조치 후 기도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 대하여 방역조치 및 폐쇄조치하는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며, 추가 발생 1명에 대하여는 역학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병옥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음성군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다수 발생에 따라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조치하는 것을 충청북도와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시설별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달라.”며 “또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시 음성군보건소 또는 금왕태성병원,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를 통해 안내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군수는 “타지역으로 불필요한 여행 및 지역 내 외출과 모임 회식 등은 최대한 삼가해 달라.”며 “음성군은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하여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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