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과 학생 2명 이동동선 파악 역학조사 들어가

충북 음성군이 28 ~ 29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요 며칠 사이 음성군 한 교회 기도원과 관련해 10명이 집단 감염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한 것.

18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자가격리하고 있던 회사원과 학생, 총 2명이 이날 재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지역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 확진자는 17일 금왕태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 후 인천 이원의료재단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18일 오전 11시 00분 양성판정 받았으며, 이날 오후 2시 청주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이번 28~29번 확진자는 기침, 가래,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2명 모두 양성 확정을 받았다.

음성군 보건소는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 동선 확인 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및 개인생활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고위험 다중이용 시설 방역관리강화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다시한번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 확진자는 29명으로, 충북 전체는 22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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