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교통체계 유지, 교통사고 위험 감소 기대

맹동 쌍정회전교차로 모습.
맹동 쌍정회전교차로 모습.

음성군은 교통 운영체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맹동면 쌍정리 4지교차로 구간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1월 23일(월) 밝혔다.

기존 4거리 교차로는 신호등이 있어 차량 지체와 신호 위반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대형차량의 교통량이 많아 사고위험이 컸던 곳이었다.

이에, 군은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신호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새로 진입하는 차량보다 이미 회전하는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줘 차량 운전자들의 선진교통 의식이 요구된다.

이어 20km이하로 저속운행을 유도하고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할 수 있는 지점이 줄어들어 교통사고 발생 빈도와 사상사자 수가 절감되고, 신호대기로 인한 정체와 지체 시간이 감소하는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다.

또한 군은 교차로 중앙 교통섬에 야간에도 안전 운전할 수 있는 LED 시설유도 조명과 회전교차로 안내시설을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 김재만 건설교통과장은 “맹동 쌍정회전교차로의 준공으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전교차로 접근 시 감속 운전과 회전 차량 우선 진행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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