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덴탈 마스크 2만 매 전달

11월 14일 삼성면 벧엘교회 기도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산발적 감염을 포함해 총 1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PC방 QR코드 설치 의무화 행정명령,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등 각종 방역에 행정력을 쏟아붇는 음성군에 이웃 지자체인 괴산군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음성군에 따르면 11월 25일(수)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음성군에 방역 물품인 덴탈 마스크 2만 매(6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음성군을 방문한 괴산군 여대연 행정복지국장은 “지난 3월 장연면 오가리 마을에 코로나19가 집단으로 감염됐을 때, 음성군이 보내준 손 세정제를 마을에 보급해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웃사촌인 음성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방역 물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베풀어준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괴산군민의 온정을 받아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3월 괴산군 장연면 마을 주민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 손 세정제 8000개를 지원한 바 있으며, 괴산군에서는 지난 8월 음성군 수해 때 응급구호키트와 수해복구 인력을 음성군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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