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오른쪽 세 번째)이 송경호 조합원(가운데)에게 쾌유기원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오른쪽 세 번째)이 송경호 조합원(가운데)에게 쾌유기원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음성군 맹동농협(조합장 신기섭)은 26일 맹동면사무소에서 신장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송경호 조합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위로금을 전달했다.

맹동면 두성리에 거주하는 송경호 조합원은 신장병을 앓고 있는 자녀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맹동농협 신기섭 조합장은 경제적 형편도 넉넉하지 못한 송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소액이지만 수술비 일부라도 지원하기 위해 위로금을 마련하게 됐다.

송경호 씨는 "자식이 건강하지 않아 마음이 항상 아팠다"며 "농협의 관심과 지원으로 안심하고 수술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신기섭 조합장은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이 똑같다"며 "수술이 잘 되어 건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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