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여성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 마침표 찍어

비상 프로젝트 점등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상 프로젝트 점등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은 11월 26일(목)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여성안심길 비상벨과 로고젝터 점등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박현순 충청북도 여성가족정책관, 고기호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스스로해결단,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도시조성 군민참여단 등 사업관계자,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여성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여생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은 여성 등 범죄에 취약한 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하기 위해 지역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시민안전 분야 공모사업에 충북도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5,000만 원, 도비 7,500만 원, 군비 7,500만 원 등 총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은 지난 6월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하고 여성친화도시조성 군민참여단 등 주민과 경찰,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설명회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어 8월에는 음성군, 음성경찰서, KT금왕지점, 스스로해결단, 자율방범연합대, 여성안심지킴이집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편의점을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운영하는 협약을 맺고, 여러 차례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안심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그 결과 음성군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되어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가 가능한 방범용 CCTV 지지대 80개소에 로고젝터와 비상벨 그리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또한 야간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편의점 26개소에 비상벨과 여성안심지킴이집 현판을, 범죄 사각지대인 지하도와 공중화장실에도 비상벨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점등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최근 비상벨과 로고젝터가 밤길에 훤히 빛나는 것을 보고 안도감이 들었다”며, “내가 살고 있는 음성이 안전하게 변화되는 것 같아 마음이 보다 든든해졌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여생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음성군은 여성친화도시로써 여성과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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