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떡 나누기, 이장협.기업체협 이웃사랑 성금 이어져

소이면기관단체장협의회(회장 전혁동 면장)는 12월 15일 소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소이면기관단체장협의회(회장 전혁동 면장)는 12월 15일 소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음성군 소이면에서 추운 연말을 맞아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먼저 소이면기관단체장협의회(회장 전혁동 면장)는 12월 15일 소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발전협의회, ▲새마을회, ▲체육회 등 소이면 주요 5개 사회단체가 함께 코로나19와 추운 겨울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래떡 총 500kg(300만원 상당)을 준비해 마을별 이장을 통해 6박스씩 전달했다.

당초 주요 사회단체장, 각 마을 이장이 참여해 가래떡 썰기 행사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래떡 썰기 행사는 취소하고 각 마을에 떡을 전달하는 것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재연 소이면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위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혁동 소이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소이면 공동체가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더불어 잘사는 동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이면이장협의회 등 주요 5개 단체는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음성군에 기탁하기도 했다.

앞선 14일, 소이면기업체협의회도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밝은언덕노인요양원, 씨앗지역아동센터에 각각 성금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소이면기업체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복지시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계좌이체 방식의 비대면으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채달원 소이면 기업체협의회장은 “이번 성금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추운 날씨에 힘들고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분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는 힘든 상황인 만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혁동 소이면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피해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성금을 기탁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이면기업체협의회는 지난 9월 관내 노인회분회에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한 바 있고, 매년 노인회분회, 밝은언덕노인요양원, 씨앗지역아동센터에 성금, 물품 등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씨앗지역아동센터와는 2016년에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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