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로나19 6명 확진 관련 브리핑...위중 상황, 전 군민 적극 협조 당부

17일 조병옥 군수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17일 조병옥 군수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로부터 안전 지역은 없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이 위중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12월 17일(목) 음성군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대거 발생함에 따라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병옥 군수는 “지난 10일 대소면에서 집단확진자 발생 이후, 또 다시 45번~5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해, 군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면서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 6명은 관내 A병원 입원환자로서 일반질환 치료를 위해 협약병원인 괴산 B병원에 방문한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괴산 B병원을 방문한 음성 A병원 입원환자 13명, 발열증세가 있는 환자 5명, 직원 2명 등 총 20명에 대하여 12월 16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그 중 6명에 대해 충북결핵연구원에서 17일 오전 6시에 양성통보를 받았다”면서 “확진자 6명은 현재 병원 입원 중이므로 일반인과 접촉할 수 있는 이동동선은 없으며, 특정질환 환자로 지정병원 입원이 불가해, 병원 자체에 별도 병상을 준비하여 격리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어서 “음성 A병원 근무자와 환자 전원에 대한 이동금지조치 및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조치를 했으며, 현재 군은 보건소를 포함한 관내 보건기관의 일반진료 및 검진업무를 중단하고, 음성 A병원 내에 이동선별 진료소를 설치하여 직원 160명과 환자 620명 등 총 780명에 대하여 전수 검사를 실시 중”이라면서 “또한 같은 장소 별도 건물인 C병원 직원 74명, 환자 233명 등 총 307명에 대하여도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군수는 “일상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자제, 불필요한 모임 및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달라”면서 “의심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나 국번없이 1339번을 통하여 반드시 검사안내를 받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특히 “음성군은 앞으로 관내 요양병원 등 장기거주시설에 대해 2주 간격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며, 온라인 브리핑, 행정공백 최소화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 브리핑 모습.
조병옥 군수 브리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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