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시장 내 38개 점포 대상 전선 등 노후된 전기시설 정비해

삼성시장 입구 모습.
삼성시장 입구 모습.

음성군은 겨울철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삼성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2월 22일(화)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한 것으로, 예산 1억4천만 원(국비 7천만 원, 지방비 7천만 원)을 투입해 삼성시장 내 38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선·콘센트·누전차단기 등 노후된 전기시설 정비를 진행했다.

군은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원인 중 절반 이상이 누전, 합선인 점을 고려해 노후전선 정비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지난해는 감곡·무극시장, 올해는 음성·삼성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 5억1천1백만원(국비 2억5천6백만 원, 지방비 2억5천5백만 원)을 확보해 4개 시장 235개 점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내년 예산 1억3천5백만 원(국비 7천5백만 원, 지방비 6천만 원)을 투입해 대소시장 내 60개 점포의 노후전선 등 전기시설 정비를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추진이 전통시장 내 전기시설 개선과 안전한 점포 조성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통시장의 경우 최근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여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30년 이상 된 건물이 많아 근본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전통시장 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사업을 통해, 상인과 고객 모두가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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