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 방역지침 준수 및 관광약자 위해 노력

12월 21일(월)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0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금년 한국관광의 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를 대상으로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눠 선정했다.

본상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관광약자를 위해 노력한 관광자원, △그 자체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모범적 K-방역 사례로 발전한 관광자원, △새로운 시도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 중 4곳을 선정했으며, 특별상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잠재력이 높은 신규관광자원 중 1곳을 선정했다.

이 중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는 본상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관광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됐다.

청풍호반케이블카와 함께 본상에는 ‘익산 미륵사지’, ‘양양 서피비치’ ‘인천 개항장 거리’가, 특별상에는 ‘영월 와이파크(술샘박물관)’가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 이후 정부가 매년 추진해온 사업으로, 충북도는 ‘19년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본상 선정에 이어 금년에도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가 본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9년 3월말 개장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상부 정류장인 비봉산 정상까지 약 2.3km를 이동하며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상하부 탑승장에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관광 약자를 배려한 시설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관광객은 물론 어르신이나 영유아 동반 가족도 휠체어와 유모차를 타고서도 쉽게 비봉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했고, 이처럼 시설 곳곳에 관광 약자를 배려한 세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청북도 이승기 관광항공과장은 “청풍호반케이블카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어 제천관광의 위상제고는 물론 충북,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충북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홍보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관광도(道)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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