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환경개발, 청정바이오, 농업기술센터 음성장학회에 기금 전달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음성장학회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음성장학회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충북 음성군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대소면 소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대소환경개발(대표 임도형)은 12월 23일(수) 음성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임도형 ㈜대소환경개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장학금 기탁을 위해 연초 가입한 적금이 올해도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소면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대소환경개발은 10년 동안 매년 정기적금을 가입해 만기가 되면 그 금액을 기탁해 총 누적액이 2,200만 원에 이른다.

같은 날 삼성면 소재 자연순환농법 업체인 청정바이오(대표 이상국)에서도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상국 청정바이오 대표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성장학회에 지속적으로 장학금 기탁을 해오고 있다”며 말했다.

청정바이오는 삼성면의 자연순환농법 업체로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난 2015년, 2017년에 이은 세 번째 기탁으로, 총 6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조병옥 (재)음성장학회 이사장은 “(주)대소환경개발과 청정바이오 모두 지역 업체로써 꾸준히 지역의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업체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음성장학회의 장학 사업이 발전해올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0 농촌자원사업 경진대회’에서 코로나19 대응 성과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고 받은 시상금 100만 원 전액을 (재)음성장학회에 기탁했다.

12월 23일(수)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관내 품질인증 농촌교육 농장인 푸르미 농장과 선돌메주농원의 농촌체험·관광산업이 위축될 것을 예상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교육과 체험장 운영 모니터링을 수시로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순찬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농업인의 활로를 위해 추진한 사업의 성과가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며, “음성군 발전의 토대가 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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