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인프라 대폭 확충

미래는 문화가 경쟁력, 문화가 도민들의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가고 있다.

① 충주‧청주 두 개의 국립박물관 확충으로 고품격 문화향유 환경 조성

도내 신규 주요 유적(오송, 테크노폴리스 등)의 지속 발굴되고 있으나 수장‧유물전시 공간 부족으로 갈 곳없던 우리 지역 유물 보존과 국립청주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유해 환경 개선을 위한 2020년 국립청주박물관 복합문화관이 2021~2025년 기간 중 224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된다.

또한 남한강 상류지역(충주‧단양‧제천‧음성‧괴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중원문화권 유산의 온전한 보전‧계승 등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요원해 보이던 국립충주박물관이 유치되어 기본계획 연구용역 수립중에 있다. 앞으로 우리도 2개의 국립박물관은 도민에게 보다 수준높은 전시‧교육‧체험 기회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② 충청유교문화권 본격 추진, 지역문화관광 견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9개 사업이 2021년 국비 84억 원(총사업비 1,354억 원)을 확보하여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사업별로는 △진천 초평책마을 조성 7억 원(총 사업비 178억 원), △괴산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 5억 원(총 사업비 287억 원), △음성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 2억5천3백만 원(총 사업비 139억 원), △옥천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 3억5천만 원(총 사업비 183억 원),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 38억 원(총사업비 187억원), △진천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 10억 원(총 사업비 154억 원), △보은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 7억6천만 원(총 사업비 102억 원), △제천 입신양명과거길 조성 9억4천만 원(총 사업비 101억 원), △청주 문화산수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 1억 원(총사업비 23억 원)이다.

③ 충북 30년 발전상 「충북자치 30년」발간 추진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는 1992년 충청북도지 발간 이후 미기록된 지난 30년간(1991~2020)의 충청북도의 성장ㆍ변화상을 정리하기 위해「충북 자치 30년」발간을 추진한다. ’22년도 상반기 발간을 통하여 도민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도민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함양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 42명이 집필자로 대거 참여하였으며, 일반인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사진자료를 공개 모집하는 등 순차적 추진 중이다.

④ 법주사 유네스코 등재와 연계 성보박물관 건립 추진

속리산 법주사는 2018년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불조직지심체요절(2011),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2011)과 더불어 유네스코가 분류한 3개 유산을 모두 가진 충북이 되었다. 문화의 보고인 법주사는 국보 3점, 보물 12점, 도유형문화재 20점, 400여점의 동산문화재와 더불어, 법주사 일원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불교 관련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 및 활용을 위하여 성보박물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성보박물관은 실시설계 중으로 ’22년 개관하게 되며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⑤ 전통무예 특화기반 마련

전통무예단체 운영비 및 자치단체 위탁 근거 마련 “전통무예진흥법 개정”

2016년부터 노력해온 전통무예진흥법이 올해 5월 20일 국회를 통과하여 12월 10일부터 시행됨으로써 국가와 자치단체가 전통무예단체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전통무예진흥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전통무예단체에 운영비 지원과 자치단체 위탁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고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국제무예센터(ICM) 등에 효율적 지원으로 도내 전통무예 진흥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국내유일의 무예전용경기장(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분산된 무예단체를 하나로 묶는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유일 전통무예진흥시설을 충주에 건립한다. 주요시설로는 전용경기장(4면), 훈련실(2면) 및 관람석(3,732석)으로 국제종합경기가 가능하며, 일반인들도 무예 체험이 가능한 시설・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전통무예 발전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무예+영화의 특별한 만남,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최

올해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청주시,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The sprit of martial arts, ignite with a film)”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의 새로운 영화제로 성공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온라인과 자동차극장을 중심으로 18개국 71편의 무예액션 장르를 상영하여 관람객과 영화인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온라인(웨이브)에서 18,600여 건을 관람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고, ‘무예 성지 충북’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으며 국내외 영상분야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여 온라인을 중심으로한 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은 물론 안전하게 개최하는 지속가능한 영화제로 성공하였다는 평이다.

앞으로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다양한 무예액션 영화를 발굴하여 영화산업에 발전에 기여하고 ‘무예의 고장’ 충북을 전 세계 알리는 국제영화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무예소설 개척으로 무예콘텐츠의 가능성 확인(19년 32편,20년 65편 응모)

무예소설문학상, 올해 2회째 65편 참가하여 응모작이 대폭 증가된 것은 무예(武藝)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며, 앞으로 무예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드라마‧웹툰‧게임 등으로 확장되어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콘텐츠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⑥ 집 가까이에서 챙기는 건강, 체육시설 확충

2015년 2월 충북 유일의 사설 아이스링크장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서 도내 빙상 꿈나무들은 타 지역의 경기장을 찾아 훈련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청주실내빙상장이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문체부 공모사업(’15년 7월)에 선정되었다. 충청북도는 동계 체육발전 100년을 바라보고 제대로 한번 지어보자는 결심으로 빙상장에 이어 컬링장 2면 추가하는 등 시설 확대를 결정하였다.

올해 5월에 동계스포츠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164만 도민과 빙상 꿈나무들의 꿈인 청주실내빙상장이 담대한 위용을 드러내며 준공되었다. 앞으로 청주실내빙상장은 빙상, 컬링 등의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여 훌륭한 선수로 육성하는 빙상종목의 성지로 키우고 동계 스포츠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과 보편적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생활SOC 공모사업’에 대규모 선정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2019년에 신규 체육관 15개소와 2020년에는 5개소가 공모에 선정되어 이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는 2023년까지 도내 체육관이 현재 41개소에서 61개소로 대폭 확충됨으로써 충북의 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신규 체육관 건립사업이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⑦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추진 (충주‧제천)

충북도는 2019년 문체부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래,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을 적극 육성해 왔다. 충주를 중심으로 한 ‘명상·치유 웰니스 관광’과 제천을 중심으로 한 ‘한방 웰니스 관광’을 육성하여 장차 대한민국 웰니스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웰니스관광 육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마음치유, 한방해독 및 면역활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여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속가능한 충북웰니스관광 모델 구축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노력하였다.

⑧ 비대면 관광수요 급증, 수요자 맞춤형 관광명소 조성

최근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관광 패턴에 있어 개별화, 소규모화가 가속화되고 비대면 관광과 함께 안전과 건강이 관광지 선택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와 같은 관광수요 추세에 맞춰 2019.6월 도내 최초이며 중부권 최대 규모인 증평 에듀팜특구 관광단지를 부분 개장했으며, 2022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019.3월 개장하여 호수와 산악을 활용한 도내 북부권 핵심관광지로 부상하고 있고 2020년3월 문체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제천 의림지 삼색 빛 국민정원 사업이 선정되어 전국적인 체류형 관광명소로의 도약이 예상된다.

⑨ 방치건축물 정비 등 도시문제의 해결사, 도시재생 뉴딜 성공적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하여 도내 23개소 선정, 국비 1,955억 원의 재생 동력을 확보하였고 2025년까지 3,264억 원의 재원을 투입․추진할 계획이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쇠퇴한 도심지 내 방치건축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 활력 제고와 정주환경 개선 등 도민이 만족하는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

⑩ 청남대,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건립 등 특화 관광지 조성 가속

청남대는 올해 임시정부 기념사업으로 행정수반 동상 8기와 역사기록화 8점 제작,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대통령·국무령·주석 기록화 및 동상 등 관광과 교육이 가능한 임시정부 역사교육관(80억)을 건립 하고 있다. 또한 근현대 역사적 인물의 리더십 함양과 나라사랑 체험‧연수프로그램 등 체계적 교육 추진을 위해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연수원 건립 설계비(국비 3.2억 원)을 확보하였다. 청남대는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기반으로 임시정부 행정수반 및 전직 대통령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국민 관광지가 될 것이다.

충북도 고근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체육관광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가 미약한 분야로 삶이 윤택해 질수록 문화의 중요성은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등 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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