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성금기탁(왼쪽부터 권혁모 삼성면 주민자치위원장, 조병옥 음성군수, 박계명 사무국장)
삼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성금기탁(왼쪽부터 권혁모 삼성면 주민자치위원장, 조병옥 음성군수, 박계명 사무국장)

연말연시를 맞아 음성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삼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혁모)는 어려운 이웃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음성군청과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삼성노인회분회 그리고 삼성면 장학회에 각각 100만원씩 총 4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한 사랑의 옥수수심기, 배추심기 등을 통해 수익금을 얻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권혁모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눔과 봉사활동마저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에 전달한 성금과 장학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정순)에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가래떡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정순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삼성면의 각 마을 부녀회장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24일 지난 11월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하고 받은 실비 34만원으로 산 이불을 금왕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3가구에 전달했다.

이불을 전달받은 한 가구는 “날씨가 무척 추워졌는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선물 받아 고맙다”고 말했다.

김경호 금왕읍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해 주위의 이웃과 함께하는 금왕읍이 되겠다”고 말했다.

◇ 같은 날, 음성군 삼성면 소재 가정생활용품 생산 업체인 ㈜제일참(대표 김상회)에서 음성군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독티슈 1만개와 마스크 2400매를 전달했다.

김상회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방역물품이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기탁을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감염병 사태가 종식되고 이전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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