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보건진료소 신축 준공, 정신건강복지센터 1월 이전 개소

음성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조감도 모습.
음성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조감도 모습.
중동 보건진료소 투시도 모습.
중동 보건진료소 투시도 모습.

음성군이 보건의료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20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추진해 온 중동보건진료소 신축 사업과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사업을 완료했다고 12월 29일(화) 밝혔다.

소이면 중동리에 신축한 중동보건진료소는 연면적 265㎡, 지상1층 규모로 국도비 2억4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 원을 들여 8월에 착공, 지난 12월 21일 준공했다.

이 시설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용편의를 위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후속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부터 진료를 개시해 소이면 중동리, 갑산리, 봉전리 지역의 진료를 담당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동·갑산·봉전리는 병의원이나 약국 등 의료기관이 전혀 없고 보건지소 이용에도 어려움이 많은 의료취약지역으로, 군과 주민이 함께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진료소 설치를 적극 건의한 결과 2020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중동보건진료소는 진료실과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을 운영해 주민진료는 물론 보건교육, 상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욕구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도 23일 준공해 내년 1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에 연면적 999㎡ 규모로 지상 2층, 3층을 증축해 건립했으며, 지난 6월 착공, 국도비 1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구)금왕보건지소 건물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어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새로 개소할 센터는 상담실과 심리안정실, 교육실, 프로그램실을 두고 정신건강 상담과 자살예방 교육, 치료비 지원, 재활을 통한 사회복지 지원 등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이 건강해야 음성군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주민 건강증진에 힘쓰고, 건강한 음성군민과 함께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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