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사업 추진으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HACCP 인증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HACCP 인증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2020년 농촌자원사업분야 사업을 추진해 관내 업체 두 곳이 각각 HACCP 와 전통식품 인증을 받았다.

12월 30일(수)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과즙을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 대산(대표 안대희)에서 HACCP 인증을, 성미전통고추장(대표 김영희)에서 전통식품 인증을 받았다.

HACCP은 한국 식품안전관리 인증원에서 심사·인증하는 제도로 식품제조 모든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한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국내산 농수산물을 주원재료로 제조·가공·조리되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심사·인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음성읍 읍내리에서 사과즙을 생산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대산(대표 안대희)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바닥방수공사(188㎡), 위생장비 구입(종합소독장 외 19종) 등을 완료해 9월 한국 식품안전관리 인증원에서 위생안전시설임을 증명하는 HACCP 인증을 받았다.

이어 전통식품 인증 시범사업을 위해 대소면 성본리에 위치한 성미전통고추장(대표 김영희)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전통식품 컨설팅, △가열 솥 구입 △위생실 설치 등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난 8월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전통식품인증을 받았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공품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는 시대에 HACCP 인증과 전통식품 인증은 사업장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신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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