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주.권태복.송요성.안현기.이진의.박태규.황의승 씨 각 100만 원

음성군 퇴직공무원들이 음성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조병옥 군수(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퇴직공무원들이 음성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조병옥 군수(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퇴직공무원들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에 동참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20년 음성군 하반기 퇴직 공무원 7인이 29일 군정발전의 토대인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에 각각 100만 원씩 총 7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수십 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근무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송동주 행정복지국장, 권태복 보건소장과 명예퇴직하는 송요성 축산식품과장, 안현기 균형개발과장, 이진의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박태규 음성읍장, 황의승 생극면장이 장학금을 기탁해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퇴직공무원 일동은 “수십 년간 음성군의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중부권 핵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음성군의 발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들과 그동안 성원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급변한 교육 환경 속에서 우리군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없길 바란다”고 장학금 기탁의 뜻을 밝혔다.

(재)음성장학회 이사장인 조병옥 음성군수는 “그동안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것에 이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에서 장학금 기탁의 선행으로 훌륭한 공직자의 본보기를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며,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군정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장학금 기탁식과 더불어 2020년 하반기 명예·정년퇴임·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직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을 함께 개최했다.

퇴임자들의 뜻을 반영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식 퇴임식을 대신해 개최된 이번 표창패 수여식에는 참석자 7명에 대한 표창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것으로 간소화하게 진행됐다.

이번 퇴임대상자는 명예퇴임 6명, 정년퇴임 2명, 공로연수 8명 등 총 16명이다.

음성군 퇴직공무원들이 표창패를 수상하고 조병옥 군수(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퇴직공무원들이 표창패를 수상하고 조병옥 군수(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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