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상자 상패전달....올해 9월 1일-30일까지 작품접수

2020 무예문학상 수상식 후 수상자를 포함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무예문학상 수상식 후 수상자를 포함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사)한국소설가협회와 9일 충청북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 무예소설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수상자와 충북도, (사)한국소설가협회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대상은 장편소설 ‘용천검명’을 지은 이호철 씨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장편소설 ‘산적’의 김태환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칼에 눕다’을 쓴 박이검 씨, 신인상은 ‘쌍검무’ 김소나 씨, ‘기린을 베다’ 박순 씨, ‘척석웅’ 조용준 씨가 각각 수상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하면서 추진 경과와 수상작 발표, 수상소감 등을 송출했지만, 상패는 전달하지 못해 이번 시상식을 개최하게 됐다.

무예소설 문학상은 전통무예의 역사성과 개척정신, 호국정신 등 ‘무예’를 소재로 한 소설 공모전으로, 문인들에게 문학적 소재 인식을 넓히고 호국 무예를 재조명하며 고부가가치의 무예 문화콘텐츠산업을 진흥한다.

2019년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주최해 32편이 접수됐다.

지난해는 2배 넘게 증가한 총 65편이 접수돼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모 기간이 3개월 더 길어져 보다 많은 작가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문(文)을 통해 무(武)를 알리는 무예 문학이 충북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무예소설 문학상 공모 기간은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고 접수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21년 무예소설 문학상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사)한국소설가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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