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새마을회장 6년 임기 마치고 퇴임 …“또 다른 봉사 위한 새로운 출발”

김기명 ㈜대덕종합건설 대표
김기명 ㈜대덕종합건설 대표

김기명 ㈜대덕종합건설 대표(65·사진)가 지난 2016년부터 6년 간 몸담아 온 음성군새마을회 회장직을 마치고 3일 퇴임했다.

김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흩어진 조직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참 봉사 실천에 앞장서면서 회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음성지역 기업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의 대명사로 꼽힌다.

김 회장은 음성군 새마을 조직을 이끌며 △국토대청결운동 △새마을 효도장학금 사업 △새마을문고 알뜰도서 교환시장 운영 △생명 살림운동 EM 발효액 만들기 △음성군새마을 생산적 일손봉사 △행복1% 후원사업 장애인복지관 물품전달 △사랑의 김장담그기 △어르신 효도잔치 등 새마을회의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봉사활동 최선봉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적인 재정 후원을 아끼지 않고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에 힘써왔다.

또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봉사에 앞장섰고, 음성군지체장애인운영위원장, 음성군장애인게이트볼연맹회장을 맡으면서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기명 회장은 새마을회 활동 이외에도 개인적으로는 매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수익금으로 △연말 이웃돕기 물품 및 성금기탁 △사랑의 연탁기탁 △양로원 봉사 △내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무료장수사진 촬영 등 수많은 사회공헌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김 회장의 이 같은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 봉사활동의 선행이 이어오면서 그 공적이 널리 인정돼 지난 2019년 사회복지부문 음성군민대상과 선행봉사부문 충북도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기명 회장은 “음성군새마을회에 몸담았던 지난 6년은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깨닫고 나눔의 행복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마을회장으로서의 임무는 끝났지만 결코 마지막이 아니라 또 다른 봉사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면서 왔던 길을 다시 걸어가겠다”고 퇴임의 소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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