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추비 2월 중순-하순, 3차 추비 3월 중순-하순 실시해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마늘·양파 소득 증대를 위해 월동 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관내 농가에 당부했다.

2월 22일(월)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월동 후 1차 추비는 식물체 뿌리가 활동하는 시기인 2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실시하고, 2차 추비는 3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실시해준다.

요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늦게까지 사용하면 생리 이상으로 구 자람이 불량하고 저장력이 낮아져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늦어도 3월 하순까지는 시비를 마쳐야 한다.

이어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물 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의 손실도 방제되고 효과가 증진된다.

냉해와 습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냉해를 입을 수 있어 비닐 위에 흙을 덮어주고, 비가 많이 내릴 경우 고랑에 물이 고여 있으면 병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월동 후 온도 상승기에는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해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이어짓기 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노균병은 통풍관리와 관수에 유의하며 질소비료를 줄이고 고시된 농약을 살포하며, 춘부병(잎집썩음병)은 예방책으로 동제(구리 성분)나 항생제 살포가 유효하다.

봄철 대표 해충인 총채벌레는 지상부와 뿌리 부분을 드나들어 농약살포 만으로 제어가 어려우므로 예찰을 철저히 해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고자리파리는 뿌리나 인경을 가해하므로 피해포기를 완전히 뽑아내고 적용약제를 처리하면 된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 월동 후 웃거름 주기, 온·습도 관리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 양파·마늘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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