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오류.비리예방으로 행정 투명성 높인다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은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 체계를 보완하고 스스로 비리와 행정 오류를 예방·시정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3월 10일(수)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행정오류나 비리 등을 예방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군은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새올행정, 지방인사 등 지방행정 관련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사전 오류를 차단하는 청백-e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어 담당업무에 대한 행정오류, 비리 여부에 대해 진단표에 따라 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와 직원의 공직윤리 활동 실적을 계량화해서 관리하는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3개 분야로 구분하고, 운영방법과 단계별 업무처리 사항을 마련해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월요일을 ‘청백-e 모니터링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청백-e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사용자 교육을 안내할 예정이며, 자기진단 이행활동 분기별 점검‧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자 윤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연초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 추진에 이어 2021년을 기점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지적위주와 사후처방 감사에서 벗어나 공직자 스스로 참여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해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행정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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