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완 충북도의원, 제389회 임시회 대집행기관 질문

충북도의회 이수완 의원.
충북도의회 이수완 의원.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수완 의원(진천2)은 3월 11일(목) 열린 충북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을 대상으로 충북혁신도시 발전 방향과 충북의 현안에 대해 대집행기관 질문을 실시하였다.

이수완 의원은 “충북혁신도시는 정주여건이 확충되어 중부권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충북혁신도시를 힐링 치유도시·미래형 교육 도시로 발전시킬 대안과 충북의 몇 가지 현안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며 대집행기관 질문 배경을 밝혔다.

먼저 이 의원은 이시종 도지사에게 “충북도 차원의 암환자 관련 대책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충북혁신도시에 유치될 국립소방병원에 암병동을 설치하여 충북혁신도시·충청북도·소방공무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지역사회 의료복지 확충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소방병원과 암병동 설치가 동시에 추진이 어려울 경우 추후에라도 추진할 수 있도록 여유공간 확보가 필요하므로 이를 설계에 반영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 의원은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및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계획이 실현될 때,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청주공항 또한 명실상부 중부권 거점공항이 될 것이며, 이는 충북이 국가발전 구심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사업 추진에 대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A380등 F급 항공기의 취항을 위하여 청주공항 활주로를 3500m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고, 충북도에서 부지를 선제적으로 매입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어 이 의원은 김병우 교육감에게 “진천군의 최근 3년간 학령인구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12.6%를 기록하고, 특히 진천혁신도시 및 맹동지역 부근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칭)혁신초등학교 부지에 초·중 통합학교 신설을 검토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교육 방향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는 공공기관과 연계 가능한 인공지능(AI)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하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늘 제시한 대안들이 충북의 시책에 반영되어 충북혁신도시를 힐링 치유도시·미래형 교육도시로 발전시킬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일등경제 충청북도, 모두가 만족하는 충북교육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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