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교육.심리치유 위해 감나무 식목행사 실시

양청고 교사와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양청고 교사와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충북 양청고등학교(교장 김종렬)는 3월 18일(목) 교내 장미공원 정원에서 반려목가꾸기 사업으로 감나무 12그루 식목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교직원과 학생회 대표가 참여해 3학년 8개 반 학생들이 앞으로 1년 동안 학급에서 가꾸고 보살필 반려목으로 5년생 감나무 12그루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학급별로 감나무 한 주씩을 가꾸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심리 치유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교정에서 유실수의 성장 과정을 보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감성능력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회장 장지우 학생은 “우리 학교에는 학급마다 반려목 감나무가 있다는 게 무척 신기하고 기대된다”며 “올 가을에 붉게 감 열매가 맺히면 참 예쁠 것 같고, 힘든 고3 학교생활에서 많은 위안을 받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청고는 2019학년도에도 1인 1화분 가꾸기 활동에 이어서 올해에는 반려목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였고, 내년도에는 전 학년 모든 학급에 반려목을 지정하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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