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이중언어 강사 기용, 자녀들 건강한 정체성 형성 기대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복동, 이하 ‘건강가정다문화센터’.)는 3월 20일(토) 음성센터 및 금왕분소에서 글로벌언어교실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언어교실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엄마나라 언어습득을 지원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의 최대 강점인 이중언어 습득이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주여성을 이중언어 강사로 기용해 이주여성들의 특성화를 살려 취업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갖고 있다.

프로그램은 3월~5월 매주 주말에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영어 등 4개국 언어로 7개 반이 10회기씩 진행될 예정이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엄마나라 언어를 배움으로써 자녀들의 자존감 향상과 가족관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이중언어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사들의 역량을 더 강화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증가로 이중언어 환경조성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으로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프로그램, 활용프로그램, 가족코칭 등 가정을 이중언어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인식개선교육과 자녀양육 역량강화교육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