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감상

 

 

 

 

 

 

등허리

내리쬐는 햇살

스르르 감기는 눈

 

 

□해설

小確幸은 1990년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A Small, Good Thing》에서 따와 만든 신조어입니다. 갓 구어 낸 빵을 손으로 찢어먹는 행복이나, 새로 산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 쓸 때의 기분 등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감을 나타내는 말로 ‘소확행’이란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햇살 좋은 양지에서 꾸벅꾸벅 볕을 쬐는 노인의 작은 행복감이 그려집니다.

-시인 반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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