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의 5분 발언에서

이상정 충북도의원.
이상정 충북도의원.

이상정 도의원이 충북 먹거리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충청북도의회(의장 박문희) 이상정 의원(음성1.더불어민주당)은 3월 23일(화) 충북도의회 본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89회 임시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정 도의원은 “먹거리는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기에 문재인정부에서는 먹거리 기본계획(푸드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충북도 국가 푸드플랜과 연계해 현실에 맞는 먹거리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상정 의원은 이어서 “최우선적으로 학교 무상 급식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학교급식은 2019년부터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며 전부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790억 원 예산을 도와 시․군 교육청이 분담해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학교급식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특히 학교급식은 지역 중소 농업인의 중요한 농산물 판로처이며, 충북경제 5% 실현을 위한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21년도 790억 원에 달하는 무상급식 식품비에서 도내 지역 농산물 비중은 작년 기준 38% 수준”이라며 “이는 소중한 혈세 중 약 490억 원이 정체가 불분명한 다른 식자재를 구매하여 공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학교급식과 관련 충북도에 ▲현 기획관리실 청년정책담당관실 소관인 학교급식 업무를 조속히 농정국으로 이관할 것, ▲무상급식 먹거리 업무 담당할 부서로 ‘먹거리팀’ 신설할 것, ▲현재 추진 중인 광역공공급식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이상정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정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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