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75세 이상 어르신 4월부터

 

음성군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입소자, 종사자 등에게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1분기 우선권장 대상자였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 논란으로 인해 접종이 보류됐던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총 1천200여 명이 그 대상이다.

24일 접종 완료한 요양병원 입소자는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접종이 끝나고 나니 속이 시원하고 안심된다”고 말했다.

4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특히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는 별도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군은 음성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정하고 26일까지 초저온냉동고와 백신냉장고 등 설비를 완료하고, 가용인력에 대한 교육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 후 4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신문호 음성군 보건소장은 “1분기 대상자들의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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