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식이법' 시행 1년 앞두고

음성교육지원청이 학생 생활 안전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음성교육지원청이 학생 생활 안전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열)은 '민식이법' 시행 1년을 앞두고 지난 3월 23일 대소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 통학로 안전에 대한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점검 및 간담회는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대소초 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및 학교 업무담당자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지도 인력(음성녹색어머니회, 음성시니어클럽, 배움터지킴이)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등하교시 학교주변 교통 현황 및 지도 현황, ▲스쿨존 내 교통안전 시설물 현황, ▲통학차량 및 운전자 안전점검, 스쿨존 불법 주·정차 현황, ▲스쿨존 내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현황 등 대소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과 함께 지원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논의된 안전 대책으로는 ▲스쿨존 내 신호등 설치 및 등하교 시간 신호체계 탄력적 운영, ▲정기적인 경찰서의 교통안전지도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지원, ▲학교 주변 천변 하상에 도보로 확충을 위한 노력 등이다.

현재 학교 주변은 협소한 도로 사정과 함께 상습 정체 구간으로 출퇴근시간 버스 및 화물차량 등 차량 통행량이 매우 많으며, 인근에 5일장이 서는 관계로 통학로 안전문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증가되고 있다.

특히 통학로 사거리 건널목에 신호등이 없어 교통안전 지도인력에 의한 일시적인 교통 통제에 따른 운전자들의 민원이 많아 교통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양민숙 음성녹색어머니회원은 대소초 주변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관계기관의 통학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열 교육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방문에서 새학기 등교수업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하고 통학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음성군청, 음성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 환경 조성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 31일 음성여중 앞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학생 생활안전(학교폭력예방,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 성폭력예방, 자살예방 등)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학생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사회적 관심 유도하고자 매년 학기 초마다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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