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안내 포스터 부착, 홈페이지 등 매체 통해 적극 홍보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제작한 자살 예방 안내포스터 모습.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제작한 자살 예방 안내포스터 모습.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재경)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3월부터 5월까지 자살예방 집중홍보에 나선다고 3월 26일(금) 밝혔다.

매년 3월부터 5월은 계절적 요인 및 졸업, 구직 등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 밀착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또한 코로나 우울실태조사 ‘우울 및 자살 생각 등 국민 정신건강 지표’에 따르면 2018년 우울 위험군이 3.8%에서 2020년 20.0%로 증가하였으며, 자살 생각률은 2018년 4.7%에서 2020년 13.4%로 증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음성군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밀집 아파트와 약국, 숙박업소 등 생활밀착시설에 홍보 및 상담 안내용 포스터를 부착하였으며, 홈페이지,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관내 9개 읍·면 및 자살고위험 저수지에 자살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4월부터 게시한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재경 센터장은 “봄철 자살률 증가 시기에 코로나19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증가하게 될 것이 우려되지만,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으며,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홍보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지역주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043-872-1883)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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