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조병옥 군수.이준경 부군수 등 각 실.과.소읍.면 기관사회단체들 참여
음성군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를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자유총연맹 회원 등 30여명은 27일 소이면 중동리 농가를 방문해 감자심기 일손봉사를 추진했다.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영농철을 맞아 음성군 공무원들과 여러 사회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적극 도와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 내 농가와 기업체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건설교통과 직원들 20여명도 소이면 대장리 농가를 찾아 복숭아밭 정리, 복숭아 꽃눈밀기 작업을 도우며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최재민 군 건설교통과장은 “우리가 보탠 일손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완벽하게 해소하기엔 부족함이 있겠지만,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경 음성부군수와 평생학습과 직원 20여명도 27일 음성읍 용산리 과수농가를 방문해 전지와 가지정리 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준경 부군수는 “농촌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기업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일손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미디어정보과 직원 20여명도 음성읍 용산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고추 멀칭 비닐작업과 주변 정리를 도왔다.
윤상섭 군 미디어정보과장은 “농번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 돕기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건축과 직원 27명도 27일 음성읍 소재 농가를 찾아 과수원 전지작업 등 모자라는 일손을 도왔다.
윤동준 군 건축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관내 우리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같은 날 음성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곽상선 주민자치위원장, 권오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음성읍 초천리 과수농가를 찾아가 과원 잡초제거와 전지목 수거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안은숙 음성읍장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일손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로 인한 어려움을 민관이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원과 직원 20여명도 27일 삼성면 용대리 소재 농가를 찾아가 복숭아 전지목 줍기 작업을 지원하며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김후식 군 민원과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선 26일, 감곡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인)와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종국)에서 감곡면 영산리 소재 복숭아 농가를 찾아가 영농부산물 정리와 복숭아 나뭇가지 줍기 등을 도왔다.
이상인 주민자치위원장은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일손봉사에 참여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많은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더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감곡면의 많은 농가가 일손 부족 문제로 시름이 깊다”며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감곡면 마을 내에서 일손봉사가 유행하고 활성화되도록 더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