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노숙인요양원 11명 초등 학력 인정서 수여

‘제1회 음성군 초등학력 인정 문해 교육 온라인 졸업식' 모습.
‘제1회 음성군 초등학력 인정 문해 교육 온라인 졸업식' 모습.

음성군은 3월 31일(수) ‘제1회 음성군 초등학력 인정 문해 교육 온라인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력 인정 문해 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평생교육법에 따라 시도 교육감으로부터 인정받은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력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군에서는 꽃동네 노숙인요양원(원장 박동열)의 무학력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과정을 운영해 총 11명이 초등학력 인정을 받게 됐다.

졸업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이 아닌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학력 인정서 수여, 축사, 강사와의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3년간의 긴 과정을 마치게 됨을 축하드린다”며 “음성군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배우고,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7명의 학습자가 초등 3단계(5, 6학년 과정)에 진입해 4월부터 12월까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개관 예정인 평생학습관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무학력의 어르신들이 초등학력과 중등학력 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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