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감곡초 적극 행정으로 S 어린이 감곡초 2학년 입학

정동혁 감곡면장이 S양에게 가방과 옷을 전달하고 있다.
정동혁 감곡면장이 S양에게 가방과 옷을 전달하고 있다.

주민과 행정기관의 따뜻한 돌봄이 한 어린이 인생을 바꿨다.

감곡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동혁)와 감곡초등학교(교장 추병옥)의 적극 행정으로 S 어린이(10세.여)가 뒤늦게 입학하게 된 것.

4월 5일(월) 감곡초 2학년으로 입학하게 된 S어린이는 관내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는 어머니 J씨 자녀로, 10세가 되도록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마을 부녀회장이 지난 3월 9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 정순미 복지팀장에게 제보하면서, S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이에 감곡면은 S어린이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고, 사실 확인과 상담을 실시했으며, 맞춤형복지팀에서 S 어린이를 통합사례관리 신규대상자로 결정했다.

또 S 어린이와 어머니가 초등학교 취학을 원하면서, 감곡초와 보조를 맞춰 S 어린이 취학과 관련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와 관련 감곡초는 감곡면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한 끝에 2학년 입학을 결정한 것.

정동혁 감곡면장은 1일, S 어린이에게 가방과 옷 등을 전달하며, “조금 늦었지만 S어린이가 학교생활을 잘 하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적극 찾아서 행복한 감곡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곡면은 추후 S어린이를 위해 심리상담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적극 추진해 후원금 및 각종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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