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가지 일원에 140개 화분 설치

금왕읍주민자치위원들이 꽃심기 활동을 전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읍주민자치위원들이 꽃심기 활동을 전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금식)는 4월 5일(월) 식목일을 맞아 아름다운 금왕 상가와 거리를 만들기 위해 금왕읍 시가지 일원에 140개 화분을 설치했다.

화분 사업은 주민참여 예산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여러 차례의 주민자치 회의를 거쳐 직접 신청서를 만들고 상가를 돌며 사업설명을 통한 신청서를 받아 지역 상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는 수국의 종류인 ‘엔드리스썸머 썸머러브’를 심어 주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 줄 계획이다.

끝나지 않는 여름이라는 꽃말에 걸맞게 늦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일반 수국보다 개화 기간이 월등히 길고 추위에 강하고 토양에 따라 꽃 색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아름다운 화분을 거리에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은 길을 걸으며 예쁜 꽃을 볼 수 있어 좋고, 상인들도 화분을 가꾸며 주변 청소까지 하게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노금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뜻깊은 결과를 얻어 더없이 행복하고, 꽃들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재 활동과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금왕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제욱 금왕읍장은 “화분 설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화사한 봄꽃들을 보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에도 봄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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