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 장애학생 대상 실감콘텐츠 ‘상상누림터’ 4월 개관

충북특수교육센터가 개관한 상상누림터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특수교육센터가 개관한 상상누림터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충청북도특수교육원(원장 신사호)은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상상하는 공간인 ‘상상누림터’를 4월 5일(월)부터 개관한다고 밝혔다.

상상누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시도교육청 산하 장애인 특수교육시설 내 공간을 활용해 문화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교육·놀이·관광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실감 콘텐츠 체험관이다.

상상누림터의 실감콘텐츠는 오감을 자극해서 몰입도를 높이는 기술 기반 융합 콘텐츠이다.

상상누림터에는 ▲인터렉티브존, ▲VR체험존, ▲실강영상체험존, ▲상상스케치존, ▲모션코딩존, ▲암벽등반, ▲스포츠존 등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실감영상체험존에는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휠체어를 탄 상태로 음파진동을 통해 시뮬레이터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션진동판’을 제작하여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장애학생의 개인별, 장애별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개량을 통해 누구나가 실감콘텐츠의 영역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간도 구성되었다.

3월 시범운영에 참여한 원봉초 교사는 “새롭고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있어서 참 좋았다”며 “실감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느끼게 해주어 기쁘고, 신체 활동을 하며 몰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청북도특수교육원 관계자는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신청을 받은 결과 상반기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어 실감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인 실감형 콘텐츠를 장애학생들도 함께 즐기는 기회의 장으로 상상누림터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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