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0시 기준…충북에서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충청북도 확진자 현황 지도(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 확진자 현황 지도(충청북도 제공)

음성군이 가정의 달인 5월에 들어서면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현재 음성군 코로나19로 인한 누적확진자(5월 10일 0시 기준, ()는 전일대비 증가수 )는 373명이고, 151명이 격리중, 사망 7명이다.

음성군의 누적확진자 373명은 충청북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충청북도 누적확진자는 2,704(+4)명이며, 격리중 1,330명, 사망 65명으로 집계됐다.

같은날 기준 충청북도 누적 확진자 시군 현황을 살펴보면 청주시 1,047(+2)명, 음성군 373(+2)명, 제천시 363명, 진천군 321명, 충주시 256명, 괴산군 107명, 증평군 105명, 옥천군 49명, 영동군 37명, 단양 29명, 보은 21명 순으로 확인됐다.

국내 누적확진자는 이날 기준 127,772(+463)명이며, 사망자는 1875명으로 집계됐다.

음성군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17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음성군은 지난 5월 7일(금)부터 10일(월)까지 4일만에 관내거주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타 시.군에서 확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발생한 10명의 확진자들은 감염경로 미정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 선행확진자 접촉자, 대중교통 종사자, 확진자의 가족 등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동 동선은 읍사무소, 의료기관, 약국, 식당 등으로 확인돼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특히 음성군은 현재 발생하는 관내 확진자들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기존 음성지역 감염자들과 연관성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연식 보건정책과장은 “최근 음성군 관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현장행정의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반 군민들은 유증상이 있을 경우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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