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1시 쯤 회색물 나와....군, 현장 방문 해당 업체 지도 점검

비가 내린 10일 정오 경 생극 오생리 하천에 뿌연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
비가 내린 10일 정오 경 생극 오생리 하천에 뿌연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

비가 내렸다. 생극 오생리 하천에도 폐수가 흘렀다.

5월 10일(월) 정오 쯤 생극면 오생리 하천에 진한 회색빛 물줄기가 흘러내린 것.

사진과 기사를 제보한 주민 S씨(63세,오생1리 거주)는 “폐수는 하천 상류에 위치한 건축 관련 회사인 A사에서 나오는 것 같다”면서 “농번기 논에 물이 필요할 때인데, 폐수가 흘러내리니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가 많이 내리는 틈을 이용해 방류했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고받고 현장을 출동한 음성군 관계자는 “문제의 폐수 근원지로 추정되는 업체 2곳을 방문해 오폐수 시설을 점검했다”면서 “고의적인 폐수 방류라기 보다는 외부 작업장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히며, 해당 업체에 대해 지도점검했다고 말했다.

뿌연 흙탕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생극 오생리 하천 모습.
뿌연 흙탕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생극 오생리 하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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