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시장상인회 코로나19 이겨내기 현수막 캠페인 실시

음성시장상인회가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사회적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음성시장상인회가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사회적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음성시장상인회가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사회적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음성시장상인회가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사회적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방심이 양성으로 고통받는다. 아니 영원히 이별이 된다. 지키자 양성 말고 음성”, “코로나 무풍지대 안돼! 나도 양성될 수 있어, 방문 자제로 음성 되자”, “코로나가 만만해? 이건 아니라고 봐. 보고 싶은 얼굴 잠시 방문 거절”

이 내용들은 음성시장상인회가 음성군이 5월 들어서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현수막을 만들어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음성군은 5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7명 사망, 누적확진자가 373명으로 충북에서 2번째로 감염속도가 빠르다. 더욱이 경로 불투명 환자가 많아지고 있어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그만큼 더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선행 확진자와의 감염 고리를 밝혀내지 못하면 'n차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해 감염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음성군은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뚜렷하게 파악되지 못하는 확진자가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시장상인회 이병옥 회장은 “코로나19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소모임, 타지방문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보고 싶은 얼굴들 방문은 자제하고 멈추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동완 전 군의원도 “코로나 확산이 우리 지역에도 위험한 상황이다”라며 “조금은 답답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서로를 지켜주기 위한 거리 두기를 빈틈없이 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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