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1가구에 싱크대 무료 교체해줘

안길호 씨 지원으로 원남면 저소득층 가정에 싱크대가 교체되고 있다.
안길호 씨 지원으로 원남면 저소득층 가정에 싱크대가 교체되고 있다.

음성군 원남면 주민 인 안길호 씨(前 차밍씽크공장 대표)가 5월 17일(월) 지역 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 1가구의 싱크대를 무료로 교체해줬다.

지원 대상자는 차상위 장애인 가구로 싱크대가 노후해 상부장의 붕괴위험이 있어 교체가 필요했으나,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안길호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남면 저소득층 1가구에 무료로 싱크대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안길호 씨는 “일을 그만두었지만, 힘이 닿는 한 주위의 어려운 분이 있으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재선 원남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길호 씨는 음성읍에서 싱크대 공장을 운영하며 음성군 관내에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음성읍, 맹동면, 대소면, 생극면 15가구의 싱크대를 교체를 지원했다

이후 원남면으로 전입해 사업장을 폐업한 이후에도 거주지인 원남면의 취약계층을 위해 작년에만 5가구에 싱크대 교체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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