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 갑산1리 ‘갑산 체리마을 체험행사’ 열려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에서 ‘갑산 체리마을 체험행사’가 오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도시민과 함께하는 체리수확과 농촌문화 체험’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갑산 체리마을 행사는 갑산 체리작목반이 주관하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가족이 함께 맛있는 체리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 행사와 체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체리 판매 장터 등이 마련됐다.

수확 체험 참여 비용은 체리 2kg 수확 시 4인 가족기준 4만 원이며, 판매 장터에서 1kg당 2만 원에 체리를 구매해갈 수 있다.

체리 특화 마을인 갑산 체리마을은 지난 1992년 처음 체리묘묙을 심은 것으로 시작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1999년 처음으로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2008년 농촌 전통테마 마을로 지정되면서 2009년부터 총 9차례 체리축제를 개최한 마을로, 갑산 1리 1만3천200㎡ 규모 체리 농장에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체리를 수확한다.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체리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과 더불어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홍인 갑산1리 이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감염병 상황이 종료되면, 지속적으로 풍성한 체리축제를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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